경남교육청, 대상별 특화 교원 치유 직무 연수 개최

스트레스·심리적 소진 호소하는 관리자, 신규, 특수 교사 등 30명 대상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김해시 일원에서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관리자인 교(원)감, 특수·신규 교사 중 희망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대상별 특화 교원 치유 직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직무 연수는 이론과 전문성을 기반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교원에게 온전한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관리자 대상 심리적 회복을 위한 자기 돌봄 및 소진 관리 집단 상담 ▲초임 교사를 위한 마음 챙김 기반 정서 조절 및 대인 관계 기술 훈련 집단 상담 ▲특수 교사를 위한 간접 외상 스트레스 및 소진 관리 집단 상담 등이다.

참가자들이 대인 관계와 정서 조절 기술을 익혀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상별 특화 치유 직무 연수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총 6회에 걸쳐 온전한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치유 연수를 운영하면서 교원들이 마음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치유 직무 연수는 현장 교원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앞으로 이를 확대 운영해 더 많은 교원에게 심리 치유를 지원하고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