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 ‘마음치유, 봄처럼’ 문화예술치유 사업 및 기획프로그램 동시 선정


음악치료 기반 예술치유 전문기관 피어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예술치유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과 기획프로그램 부문에 동시 선정돼 현장성과 기획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피어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정서 지원이 필요한 고령층을 위한 음악 기반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중이다. 현재 △성동구치매안심센터 △양천구치매안심센터 △수원시 영통구치매안심센터 △수원체육문화센터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어르신의 삶의 이야기와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심리적 회복과 자기 돌봄 문화 확산,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 및 공동체 회복까지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피어나가 제안한 기획 프로그램 ‘MUSICFULNESS’도 별도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자와 예술치유 실무자 등 일상 속에서 타인을 돌보는 이들이 자기 감정에 집중하고 예술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단회기성 기획 프로그램이다.

피어나 박혜인 대표는 “그동안 피어나는 정서 회복과 치매 예방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음악치료 기반의 창의적인 접근을 이어왔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예술치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세대의 삶에 예술로 스며드는 치유적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