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스탕스가 국내 단독 파트너사를 맡고 있는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선도 기업인 nTop이 독일의 전산유체역학(CFD) 전문 기업 CloudFluid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nTop은 고성능 엔지니어링 제품 개발을 위한 첨단 CFD 시뮬레이션 기능을 자사 소프트웨어에 통합해 엔지니어들이 더욱 빠르고 혁신적으로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게 된다.
CFD는 복잡한 메시 생성과 긴 실행 시간이 필요한 특성으로 빠른 설계 반복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효율적인 활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CloudFluid의 GPU 기반 솔버 기술은 복잡한 컨포멀 메시 없이도 정확한 유체 흐름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nTop의 선도적인 음함수(Implicit) 지오메트리 커널과 결합되면서 엔지니어들은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설계를 반복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nTop의 CEO 브래드 로텐버그는 “우리는 엔지니어들이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최신 컴퓨팅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CloudFluid 인수는 물리 해석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CFD를 설계 반복 루프에 통합함으로써 설계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nTop은 항공우주, 국방, 터보 기계 분야 등에서의 활용을 더욱 확대하고, 복잡한 형상을 빠르게 최적화해 추진 시스템, 공기역학, 열 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머신러닝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예측 모델 훈련을 위한 고품질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어 의사 결정 능력과 제조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한편 nTop은 오는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번째 연례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서밋(Computational Design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브래드 로텐버그 CEO는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이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에 미치는 혁신적 영향을 공유하며, 설계와 개발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