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이성욱, 얄미운 캐릭터 살리는 디테일한 연기... '몰입도 UP'

배우 이성욱이 ‘트라이’에서 없어서는 안될 얄미운 존재감으로 활약 중이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3, 4회에서 이성욱은 한양체고 사격부 감독이자, 차기 교장 자리를 노리는 교감 라인을 타고 있는 학생부장 전낙균 역을 맡아 럭비부 폐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낙균은 결원으로 인해 럭비부가 폐부될 상황에 놓이자, 교감 종만(김민상 분)과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럭비부 감독 가람은 2학기 개학식까지 새로운 선수를 구해오겠다며 자신했고, 낙균과 교감은 가람의 행동에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교내에서 감독 없이 연습하고 있는 럭비부를 목격한 낙균은 꼬투리를 잡기 위해 감독 없는 연습은 교칙상 맞지 않다며 가람의 행방을 물었고, 보건실에 있다는 얘기에 확인하기 위해 쫓아갔지만, 모두의 방해로 보건실에 발도 들여놓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낙균은 가람이 선수를 구해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교감과 함께 계략을 꾸렸다. 선수 선발에 불리하도록 정원 외 특별 전형 방식을 변경한 것. 치사하고 어른답지 못하다는 가람의 반격에도 교감과 함께 낙균은 럭비부 폐부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뿐만 아니라 가람이 럭비부 폐부에 방해가 되자, 가람의 전 여친인 사격부 코치 이지(임세미 분)를 가람의 정보를 캐기 위한 스파이로 이용하려 하고, 이지에게 훈수까지 더해 시청자들을 탄식하게 했다.

이렇게 이성욱은 ‘트라이’에서 교감 역의 김민상과 함께 가람 역을 맡은 윤계상을 적대하는 사격부 감독 전낙균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학생주임답게 학생과 선생의 티키타카 케미는 물론이고, 윤계상과 임세미와 대립각을 세우는 얄미운 모습까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으로 ‘트라이’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한편 이성욱이 출연하는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