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홍수 대비 취약 하천 신속 정비를 위해 ‘2025년 신규설계용역 조기 착수!’

- 하천재해예방사업 2,355억 원 56.24km 구간 신규 설계 추진
- 기후 위기로부터 도민 안전과 환경가치, 민생경제 활력 제고


경상남도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하천별 특성에 맞는 자연 친화적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하천재해예방사업 신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지난해 경남도는 역대 최고 수준의 폭우, 홍수, 하천 범람 등 이상 기후에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치수에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도 하천 정비 투자를 확대해 창원 주항천, 김해 무릉천, 밀양 청도천, 양산 원동천, 함안 석교천, 창녕 계성천 등에 총사업비 2,355억 원(설계비 187억 원)을 들여 56.24㎞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하천재해예방사업 설계용역은 크게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로 나뉜다. 기본계획은 하천의 이용, 주민 친화적 활용, 자연 친화적 관리·보전, 기후변화에 따른 하천관리 취약성 대응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년 단위의 법정계획이다.

실시설계는 제방과 호안을 설치해 지방하천 수해를 경감하고, 내수배제를 위한 배수시설을 재설치해 자연재해를 예방함으로써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고 홍수 방어 능력을 증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경남도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MP) 중·장기계획에 따라 도내 지방하천 총 669곳 중 259지구에 하천재해예방사업비 1조 8,813억 원을 투입해 798.3km 구간을 정비했고, 재해에 취약하거나 정비가 시급한 하천 정비를 위해 506곳 411.44km 구간에 1,285억 원을 투입했다.

경남도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계획을 수립했고, 상반기 내 사업비 70% 이상 집행을 목표로 기성금 중간 정산 확대, 선금 집행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력 제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하천의 치수·이수 등 체계적·예방적 하천관리를 통해 기후 위기로부터 도민 안전과 환경가치를 지키고, 하천재해예방 사업의 신속 집행으로 민생경제활력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