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투어패스·셔틀버스’ 9월부터 운영 개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한탄강 투어패스’와 ‘투어 셔틀버스’ 사업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탄강 투어패스는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하루 동안 자유롭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과, 이틀간 관광지 입장과 제휴 숙박업체 할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투어패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포천) ▲전곡리유적방문자센터(연천) ▲고석정안내소(철원)에서 현장 수령하거나 유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관광지 무료입장은 물론 제휴업체 할인 혜택도 제공돼 다양한 지역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투어 셔틀버스는 전곡역을 기점으로 연천 재인폭포, 포천 비둘기낭폭포, 생태경관단지, 철원 고석정을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으로 운영된다. 10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되며, 관광객은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지정된 시간에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포천시는 이번 투어패스와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이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 및 제휴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투어패스와 셔틀버스 운영으로 관광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세계지질공원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