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교육지원청·학교와 손잡고 ‘학교시설 개방’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운동장과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장, 김항호 남양주동곡초 교장, 최혜숙 평내중 교장이 참석했으며, 김항호 교장과 최혜숙 교장은 시설 개방에 참여하는 19개 학교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학교시설 개방 운영에 필요한 전기·청소·냉난방비 등 체육시설 유지·관리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정적 협력을, 각 학교는 시민 이용 확대를 위해 시설 개방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학교시설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시민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시설 개방을 적극 지원해 건강도시 남양주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와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이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