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2023년 경기도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수료식을 7일 개최했다.
교육은 도내 양봉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양봉농업 경쟁력 강화와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이번에 총 18명이 수료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 30회, 96시간에 걸쳐 양봉의 시작,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 양봉산업의 미래 등 이론교육과 꿀벌의 생리·생태·습성, 병해충, 월별 봉군관리 등 현장실습교육을 비롯해 선도 양봉장 방문, 프로폴리스 치약·벌꿀 양초 만들기 등 견학 및 체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생 박모 씨는 “양봉을 3년째 하고 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워 양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금순 기술보급과장은 “양봉에 관심이 많은 도민이나 처음 시작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더 체계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