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스마트양식 기술, 냉수성어류 질병치료제 개발 신규 협력

- 수과원, 제17차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 양식패널 회의 참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6월 25~27일 미국 해양대기청(NOAA*) 본부(실버 스프링 소재)에서 개최된 제17차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 양식패널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미국 해양대기청: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

한·미 해양과학기술 양식패널 회의는 2002년부터 22년간 양국 공동 관심분야의 연구자간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이를 통해 양어사료의 품질을 개선하고, 패류 종자의 중간양성을 위한 상향수류식 시설 개발 등 양식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 제17차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 양식패널 연례회의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의 양식연구 현황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였다. 특히, 양국 연구자들은 해조류를 이용한 양어사료 개발에 많은 진척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하였다.

아울러 한국은 2025년 신규과제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양식 기술 개발과 냉수성어류 맞춤형 질병치료제 개발 연구를 제안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양식 연구 협력은 최근 전기료 상승, 지구 온난화 등으로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높아져 이를 절감시키기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추진 방안으로 스마트양식 운영·설계를 통해 최적화된 양식장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냉수성어류 맞춤형 질병치료제 개발 연구 협력은 최근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연어의 국내산 대체를 위해 양식기술 개발을 지원하고자 한다. 냉수성 어류의 세균성 치료제 개발과 질병 관리 등 미국측 전문가와 협력하여 기술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현 수과원 양식산업연구부장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실질적인 해양과학기술협력을 통해 연구역량을 상호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양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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