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9월 6일(금) 제16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순환골재 재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매년 9월 6일(금) 주관하는 행사로, 2009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공단은 2024년 순환골재 및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에서 정부포상 추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정부의 공적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아스팔트 포장 보수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해 순환가열아스팔트 혼합물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포장에 사용해 자원 선순환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천연골재를 사용한 일반 아스콘과 순환골재 아스콘의 품질 및 공용성을 비교 평가한 결과, 순환골재 아스콘이 기존 제품과 대등한 품질을 가지며, 반복되는 교통하중에 대한 저항성이 더 우수하다는 사실이 확인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아스콘 생산 온도를 기존 160℃에서 130℃로 낮춘 ‘순환중온개질아스콘’을 도입하기 위해 지역 업체인 ㈜윤성산업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스트베드 제공, 성능 평가, 품질 관리 및 성과 공유 등을 통해 대구 지역에서의 순환제품 상용화 모델을 구축하는 데 협력해왔다.
환경부, 한국폐기물협회, 한국건설자원협회는 공단의 이 같은 순환골재 재활용품 활용 사례를 자원의 선순환 고리 구축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하고, 이번 정부포상을 적극 추천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품질을 검증해 우선 적용하고, 자원 선순환을 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협력해 상용화 모델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