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10월호가 나왔다.
이번호 특집은 특색있는 배움 공간이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운영하는 전남교육청 소속 기관 세 곳을 찾아 공간과 운영 방식을 소개한다. 전남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순천), 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장성), 함평창의융합교육관이다.
실내 놀이터와 야외 놀이터를 갖춘 유아교육진흥원은 연간 체험 일정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가족 대상 주말 프로그램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은 생태환경 교육 전문가와 2,200여 종의 지구 생물들이 반겨주는 배움터다. 식물, 멸종위기 생물, 표본, 박제 등 콘텐츠가 풍부하고 알차다. 함평 뿐 아니라 곡성, 구례․목포․장흥․해남에도 있는 창의융합교육관은 AI, 코딩 등 미래 역량을 기르는 체험 공간이다. 기관별 자세한 소개는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교육현장 소식을 취재해 전하는 ‘함께 꿈’ 코너에는 목포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에듀콘서트 ‘우문대답’ 현장과 나주 봉황고 역사동아리 이야기를 실었다.
연재 중인 ‘숲', ‘여행' 코너에서는 곡성 제월섬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 목포를 들여다본다. 한때 '똥섬'이라 불렸던 제월섬이 활기찬 생태 교육장으로 반전을 일궈낼 수 있었던 배경, 제주도가 주무대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목포가 주요 도시로 다뤄지는 이유를 지리, 역사적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전남 사람을 소개하는 ‘친구’ 코너에서는 전 중앙소방학교 교장 마재윤 소방감과 만난다. 강진 출신의 마재윤 소방감은 1990년 광주광역시 임동 소방파출소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간부소방관으로 일하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소방 생활안전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적 보상을 이끌었다.
10월호에서 다룬 전남의 특별한 ‘학교’는 영광초등학교다. 1896년 개교한 영광초는 전남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근대 교육기관이며, 항일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다. 두 세기를 거치며 든든한 맏이 역할을 해 온 영광초는 2025년 하반기 그린스마트스쿨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흑백사진들을 따라 영광초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미래학교로 변신한 모습을 함께 상상해 보자.
<함께 꿈꾸는 미래>는 매월 구독을 원하는 개인과 각급 학교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에 배포된다.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신청은 누리집(전남교육소식 www.newsjn.kr) 또는 유선 전화(홍보담당관 061-260-0013)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구독은 전자책(http://pdf.jnedu.kr/ebook/279/) 및 카카오톡채널(@전남교육)에서 할 수 있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전남’과 ‘교육’ 두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직접 취재해 편집하는 글과 사진의 비율이 70%를 넘어 현장성이 강하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전남의 교육가족은 물론, 지역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월간 잡지’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부터 발행해 올해 5년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