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바이오컴,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AI 융합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이오컴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일반형 팁스의 상위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스케일업 단계의 기술 기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혁신형 R&D (연구·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오컴은 280만 건 이상의 고순도 바이오 데이터 자산과 검증된 반건강 솔루션, 기능의학 분야 25년의 도메인 지식을 기반으로 독창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한 수익창출 가능성과 우수한 사업성을 높게 평가받아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일반형 팁스 선정 이후 단 1년 만에 이룬 쾌거로, 바이오컴의 가파른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3년간 12억 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게 되는 바이오컴은 ‘생성형 AI 에이전트와 바이오 분석 서비스를 통한 개인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과제로 삼아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건강 상태의 조기 예측 및 관리 서비스를 더욱 정밀하고 유기적인 형태로 발전시켜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건강 상태란 질병이 발현되기 전의 중간 단계로, 신체 곳곳에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건강과 질병 사이의 ‘그레이존’에 해당하며, 바이오컴의 서비스는 이 회색 지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이오컴은 현재 개인 맞춤형 영양 및 반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바이오 분석 서비스와 건강기능 식품으로 구성되며, AI를 활용해 종합 대사기능 분석, 모발 미네랄 분석, 음식물 과민증 분석 등의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정희용 바이오컴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AI와 바이오 데이터를 융합한 혁신 기술로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컴은 이번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IT와 BT 융합 기술 혁신과 함께 의료, 기업, 정부,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초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와 함께 2027년 IPO 달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