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술경영대상’ 시상식 성료

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예술경영 우수사례 6건 선정
12월 5일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수림문화재단과 함께 12월 5일(목)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에서 ‘2024 예술경영대상 시상식’을 열어 예술 현장과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기관, 예술기업, 개인을 격려하고, 공모를 통해 발굴한 예술경영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예술경영대상’은 모범적인 예술경영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매년 공모 및 추천(개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예술 현장에서의 산적한 경영문제를 극복한 예술경영 모범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2024 예술경영대상’에서는 △전문예술법인·단체 △예술기업 △예술경영인(개인) 총 3개의 유형에서 우수사례 총 6개 단체(명)를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4매)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1매)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1매)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문예술법인·단체 분야에서는 ‘김포문화재단’과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가 문체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포문화재단’은 인구소멸 위기 접적지역의 버려진 유휴시설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생해 지역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를,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는 전문예술법인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비영리 전시공간의 자생적 재원조성의 모범적 사례를 제시했다.

예술기업 분야에서는 ‘버스데이’가, 예술경영인 분야에서는 ‘강병원 라이브 대표’가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버스데이’는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의 IP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발생한 수익이 다시 창작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고, △‘강병원 라이브 대표’는 뮤지컬 ‘마리 퀴리’로 영국 웨스트엔드 장기공연 등 한국 창작 뮤지컬의 영미권 진출의 활로를 연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채율’이 전통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장인과 현대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전통공예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한 사례로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극단 신세계’는 민간예술단체가 갖고 있던 고질적인 경영문제를 극복해 고용 안정화, 안전한 창작환경, 다각화된 수익모델 등 모범적인 예술노동환경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해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을 받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예술경영대상’에서는 사업 기획, 조직 운영, 재원 조성,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예술 현장의 산적한 경영적 문제를 극복하고, 시장을 개척한 모범사례들이 소개됐다며, 특히 예술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한 성장사례가 주목을 받았고, 앞으로도 예술 현장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한 경영 사례를 발굴해 확대·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