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ACE 코리아, 국내 자동차 부품사에 전기차 안전 책임지는 BMS 검증을 위한 HILS 4대 공급 및 시험 자동화 시스템 구축


dSPACE 코리아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검증을 위한 HIL (Hardware-in-the-Loop) 장비 4대를 국내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하고, 지속적인 테스트(Continuous Test, CT)를 위해 시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안전한 배터리 구동을 위한 핵심 부품인 BM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BMS는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 배터리 셀의 전압, 전류, 온도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 전환을 위해 BMS 설계 및 검증에 있어 더욱 엄격한 기준과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의 수동으로 이뤄진 BMS 검증 방식은 반복 작업과 시간 소모가 많아 개발 생산성과 품질 관리에 한계가 있어 BMS 개발 및 검증 과정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BMS 개발 업체에서는 효율성 및 신뢰성 강화를 위해 A-SPICE 기반의 요구사항을 검증하고, Codebeamer, Polarion 등 ALM 툴을 이용해 형상 관리, 통제, 추적성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테스트 시나리오를 구축해 일관된 검증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도 dSPACE의 표준화된 BMS HIL 시스템에 ALM 툴과 시험 자동화 툴인 ‘AutomationDesk’를 연동해 테스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SYNECT’을 기반으로 CT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SYNECT은 여러 ALM 툴과 시험 자동화 툴을 연동해 테스트 케이스, 요구사항, 모델, 파라미터, 시뮬레이션 결과 등의 개발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간의 추적성(Traceability)을 제공해 변경사항 관리에 용이하다.

또 수동 테스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줄이고 테스트 과정을 최적화해 개발 및 검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구사항 및 툴에 대응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어 향후 요구사항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