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 월 9 일부터 12 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 에서 인공지능 (AI) 으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
삼성전자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 를 선보인다 .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 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 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
로봇청소기가 걸레질을 마치고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오염된 물걸레 패드를 자동으로 고온 세척해주고 , 스팀 살균 후 열풍 건조까지 해줘 냄새와 세균 걱정없이 물걸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
물걸레는 170rpm(1 분에 170 회 회전 ) 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 특히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분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준다 .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
‘AI 바닥 감지 ’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 바닥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올려 카펫에 물걸레의 물기와 오염물질이 묻지 않도록 한다 .
‘AI 사물 인식 ’ 도 한단계 진화했다 . 3D 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cm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더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
인식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으로 맵 (map) 상의 공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화장실이나 현관처럼 로봇청소기가 진입하면 안 되는 구역은 진입 금지구역으로 자동으로 설정해 제안해준다 .
삼성전자는 더욱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24 년형 스틱 청소기 ‘ 비스포크 제트 AI’ 도 공개한다 .
‘비스포크 제트 AI’ 는 최대 310 와트 (W) 로 흡입력이 강화됐으며 , 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해주는 헤파 필터레이션 (HEPA Filtration) 을 탑재했다 .
‘비스포크 제트 AI’ 는 감지된 브러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 ’ 를 탑재해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았다 .
필요할 때에만 흡입력을 높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량을 절감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삼성전자 DA 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 , 청정스테이션과 AI 기능 등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똑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