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소방구조대, 2025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최우수상

- 서울시 민간소방대 대표로 출전해 화재진압전술·구조·심폐소생술 3개 분야 1위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소방구조대가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민간소방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현장 중심의 소방전문기술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위해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회로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4개 시·도 소방대가 참가해 6월 16일부터 사흘간 실전과 유사한 상황 속에서 구급기술과 현장 대응역량을 겨뤘다.

김포공항 소방구조대는 서울특별시 민간소방대 대표로 참가했으며, 응급처치 능력과 판단력, 팀워크를 바탕으로 화재진압전술, 부상자 구조, 심폐소생술 3개 종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포공항 소방구조대는 항공기 사고와 공항 내 화재 발생 시 인명구조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980년 설치됐으며, 항공기 구조 소방차, 구급차, 지휘차 등 9대의 차량, 69명의 소방대원이 24시간 비상대기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항공기 화재진압훈련, 항공사고수습 종합훈련, 화재예방 및 응급구조훈련 등 연간 40회 이상의 실전 훈련으로 공항 내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0건의 화재위험 대응 출동, 250건 이상의 공항이용객 대상 응급환자 인명구조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광호 김포공항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사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앞으로도 공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