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관계기관과 봄철 산불대책 대응태세 점검


경기도는 2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봄철 산불발생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7일 경기도청에서 ‘산불대책 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31개 시군 산림부서장, 북부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소방재난본부, 지상작전사령부, 산불방지기술협회, 산림조합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 산불관련 유관기관과 도 협업부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와 긴 연휴, 영농준비시기와도 맞물려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2024년 봄철 산불방지 중점 추진대책’ 등을 공유하고 산불 예방과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다졌다.


주요 내용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등 사전대비 강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협력 확대 ▲산불진화 임차헬기 효율적 운영 ▲산불방지 ICT플랫폼 구축 등 장비확충 ▲산불홍보 및 보도로 도민 경각심 고취 등이다.


또한 시군 및 산림조합, 산불방지협회 등 관계관과 소통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들으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해 산불조심기간(2.1.~5.15.) 산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석용환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로부터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부서간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산불방지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