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숏드라마 원작 발굴… 웹툰 과제부활전 개최

숏드라마 원작 발굴을 위한 HB엔터 시상 부문 신설
웹툰 작가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단 1화 원고만으로 참여 가능
독자 반응 수집 및 분석하는 웹툰 분석 기술 ‘웹툰 애널리틱스’로 작품 평가 예정


웹툰 제작사 오늘의웹툰이 HB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웹툰 공모전 ‘2024 과제부활전(이하 과제부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과제부활전’은 웹툰 작가 또는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단 1화의 원고만으로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제1회 과제부활전에 총 41개 학교에서 119작품이, 제2회 공모전에 50개 단체에서 284작품이 출품된 데 이어 올해는 숏드라마 부문 신설로 더 다양한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부활전은 내부 심사로만 진행하는 타 공모전과 달리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독자들이 선택하고 관람한 데이터 분석 기술 ‘웹툰 애널리틱스’로 작품을 평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모전에 출품한 참가자 전원에게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웹툰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타 공모전과 달리 수상자에게 일체 저작권 조항이나 계약 의무가 없다.

최소 600만원이 걸린 본상 부문에는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상(300만원, 1편) △최우수상(200만원, 1편) △우수상(100만원, 1편)을 시상하고 이외에 10개 작품 이상 접수한 단체에 별도의 △단체 최우수상 △단체 우수상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300만원이 걸린 숏드라마 부문에는 ‘별에서 온 그대’, ‘SKY 캐슬’ 등으로 잘 알려진 국내 최고의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가 시상을 담당한다. 숏드라마 부문 세 명의 수상자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숏드라마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과제부활전 신청은 이달 16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challenge.webtoon.today/univ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수글 오늘의웹툰 대표는 “빠르게 성장해온 웹툰 산업이 숏드라마라는 새로운 콘텐츠 영역에서 변곡점을 맞이했다”며 “오늘의웹툰은 작가 지망생과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더 많은 창의적인 작품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