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쓰리디, 호텔토랑과 함께 배송로봇 MOU 진행

AI로보틱스 기업 폴라리스쓰리디, 엘리베이터 이동하는 배송 로봇으로 숙박 시장 진출


자율로봇제어플랫폼 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10일 호텔토랑 브랜드를 운영하는 심부룸과 함께 IT 로봇 기술과 F&B 서비스를 결합해 호텔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자율 로봇 제어 플랫폼인 ‘케플러’를 기반으로 서빙로봇과 배송로봇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구미 공장 및 글로벌 사업부에 제조물류 로봇을 납품하는 등 100% 국내 기술 기반의 AI로보틱스 기업이다.

호텔토랑은 비즈니스호텔은 물론 부띠크 호텔, 중소형 호텔/모텔 및 리조트, 펜션 등의 숙박업소에서 고객들에게 조식 및 룸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F&B 솔루션을 공급하는 브랜드다.

호텔토랑은 이미 3년 전부터 로봇을 활용한 F&B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폴라리스쓰리디와 함께 국내 숙박 환경에 적합한 로봇 기술 발전을 위해 양사의 경험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쓰리디의 배송로봇은 이미 연세암병원, 대구 인터불고호텔, 호텔 수성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무선 연동 기능으로 로봇이 자유롭게 다층 이동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AI서스펜션 기능으로 안정적인 배달이 가능하며, AI를 통해 다양한 위험 사항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미 기존 국내외 여러 업체가 배송로봇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기술적인 한계와 로봇 도입 의식의 부족으로 시장 확장 한계를 겪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번 MOU를 통해 호텔토랑이 보유한 호텔 사업자에게 빠르게 필요성을 어필하고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활용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라리스쓰리디 곽인범 대표는 “앞으로도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시장을 만들어 갈 뿐만 아니라, 로봇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