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에서 ‘2025 글로컬 문제해결 STEM 교육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지엠한마음재단),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시교육청,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고,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사업은 지엠한마음재단, 인천시교육청의 후원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인천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글로컬 문제해결 STEM 교육 사업’은 청소년들이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을 기반으로 지역 및 세계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미래 핵심역량 강화 교육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교육균형발전학교 소속 동아리를 포함해 운영된다. 선발된 14개 학교의 동아리 15팀은 AI·SW 기반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대학생 멘토링, GM한국사업장 임직원의 기술 컨설팅을 지원받아 글로컬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결과물의 실용화를 추진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김성아 경인지역본부장은 “지엠한마음재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글로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엠한마음재단 윤명옥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학생들이 직접 접해봄으로써 다양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쌓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가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닐 드림슨 교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AI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교육 모델”이라며 “창의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15개 고등학교 팀으로 확대해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대학생 멘토가 단계별 과제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 사업은 올 한해 동안 인천시 내 학교 14곳의 청소년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인천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글로벌 문제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