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5 내곡밸리 페스티벌’ 개최…세대 어울림 축제의 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9월 12일 서초50플러스센터와 내곡느티나무쉼터 앞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내곡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50플러스센터·내곡느티나무쉼터 등 주관 기관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내곡심리상담센터, 마음건강센터,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드로잉·N행시 대회가 마련됐다. 대회는 일반·디지털 부문으로 진행되며,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도 참여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수상작은 총 9편(드로잉 4명, N행시 5명)으로 선정돼 내년도 서초50플러스센터 달력에 실려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5세 이상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한 스크린파크골프대회도 열린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내곡느티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4타석)를 갖췄으며, 서초구민은 3,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2개 팀이 참가해 사전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행사 현장에서는 체험부스 스탬프 투어와 함께 푸드트럭,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주민들은 파크골프 퍼팅체험, 머그컵 만들기, 우울·스트레스 검사, 두뇌훈련 집중력 테스트, 프리저브드 플라워 제작, 심리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부스를 3개 이상 방문하면 푸드트럭 이용권, 6개 이상 참여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곡밸리 페스티벌은 어르신, 중장년, 청년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추억을 만드는 지역 공동체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