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마련 협의회 개최

-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팀장, 생산자 조직 농가대표 등 30명 참석
- 우수사례 발표, 생산자 조직 애로사항 청취, 식재료 공급처 확대방안 등 논의


경상남도는 지난 21일 진주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시군 먹거리담당 팀장, 생산자 조직 농가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실무협의회는 광역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보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해 2월에 구성되어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와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 공급 확대 등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소통 창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합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우수사례 발표 ▲도내 생산자 조직 농가대표들의 농산물 생산농가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시군 먹거리 담당 팀장으로부터 효율적인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 농산물 관리방안 ▲농산물 전문조직 육성사업 추진현황 및 공공급식 공급처 확대 방안 토론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부진, 시중가격 폭등 등으로 공공급식 공급의 어려움과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농산물 공급물량 감소에 대비 지역 소재 대학교, 기업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지역농산물이 공급되도록 공급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는 ‘지역먹거리계획 2030 혁신전략’에 따라 11개 시군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함양군은 2026년 완공을 위해 설치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개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444개 학교(15만 144명), 공공기관 등 75개 기관(6,188명)에 209억 원의 농특산물을 공급했고 공공급식 농산물을 기획 생산하는 535 농가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남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 농가, 시군, 학교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경남 우수농특산물이 지역에 우선 공급·소비 되도록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