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게 모빌리티 창업의 꿈을 키워주는 2024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가 10월 26일(토)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이하 한림원) 멘토 12명과 대학생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 끝에 우수 아이디어들을 선정·발표함으로써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대구광역시와 한림원이 2017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사업으로 현대모비스, 르노삼성자동차 등 대기업 임원, 카이스트, 서울대 등 모빌리티 분야 교수 등 대한민국 정상급 멘토로 구성된 한림원 원로들의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창업캠프에는 1차 심사를 거쳐 경북대, 영남대, 서울시립대, 제주대 등 선발된 11개 팀이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한림원 원로들의 멘토링을 받아 완성한 창업 과제로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로봇 소프트웨어 구현 및 판매 스타트업’을 발표한 경북대 ‘단팥 도넛’팀이 수상했는데, 첨단 센서와 소트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고객맞춤형 이동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개발하고 리스와 구독서비스 등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AR 시야보조 프로그램」을 개발한 서울시립대 ‘Vision Shield’팀과 ‘6자유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안전운전교육 플랫폼’을 발표한 강원대 ‘운전만해 ’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사용자 호출기반 자율주행 공원 환경관리 모빌리티’를 발표한 공주대 등 4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각각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그리고 HL만도의 기업체 상과 부상(총상금 3백만 원)도 수여됐으며,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지원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와 함께 매해 동시 개최해 온 창업캠프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과 모빌리티 분야의 정점에 오른 마이스터들의 멘토링이 어우러져 우수 인재들의 창업의 꿈을 키워주는 사업이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첨병이 될 전문인력양성에 적극 지원할 것이며, 내년에도 실력 있는 대학생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