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천대장 A7, 8블록 주택전시관 개관

- 9일 견본주택 개관식 진행, 10일부터 사전청약 대상자 우선 공개
- 30일 부천대장 A7(473세대), A8(392세대) 블록 입주자모집 공고 시행
-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 도보권 위치, 분양가는 합리적 수준 평균 5억원 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A7, A8블록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부천대장 A7, A8 블록은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각 23 대 1(A7 블록), 9 대 1(A8 블록)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곳으로, 지난달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작됐다.

공급 물량은 총 865호이며, 이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673호를, 그 외 192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두 블록 모두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 가격은 인근 거래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평균 5.2억 원대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제한 되나,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5월 19일(월)부터 청약접수, 6월 당첨자 발표, 9월 계약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032-566-1666을 통해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LH는 실수요자를 위해 A7, A8 블록 주택전시관을 마련하고 9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이한준 LH 사장,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172-14에 있으며 A7블록 59A타입, A8블록 59B타입 주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은 지난 주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됐는데, 양일간 약 1,470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일반 청약자는 12일부터 18일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s://1st-captain.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한준 LH 사장은 “주택공급 위축과 건설산업 장기침체 우려로 공공의 선도적인 정책 수행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LH는 올해 3기 신도시 공공주택 8천 호를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부천대장을 비롯해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고품질 주택이 충분하고 신속히 공급된다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대장 신도시는 서측에는 인천계양 신도시, 북측에는 김포공항, 마곡지구가 있고 동측으로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맞닿아있다.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위치인 만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그중 A7, A8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해 홍대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DN솔루션즈, 대한항공 등 주요 앵커기업 유치도 확정돼 교통과 일자리를 갖춘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