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점심 걱정 덜어요!” 경남도, 마을공동급식 지원 확대!

-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마을 280개소 → 450개소 확대
- 농번기에 농업인들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어 만족도 높아


경상남도는 농업인들의 농번기 영농활동 집중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공동 급식시설을 구비하고 마을당 15명 이상 급식가능한 마을이고, 마을당 연중 농번기 25일 이내에 운영하며, 조리원 인건비, 부식비, 도시락 등에 필요한 운영비 2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로 인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23년부터 지원 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당초 예산이 280개소, 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도민 상생토크에서 사업 확대 건의 요청에 따라 1회 추경에 450개소, 11억 원으로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

마을공동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고성군 봉림마을 이규봉님은 “농번기에 시간 절약이 되고, 한 끼를 따뜻하게 식사하며, 마을 사람들 간 소통하는 시간도 되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눈코 뜰 새 없는 농번기에 특히나 여성농업인들은 식사 준비에 정신적·육체적 부담이 배가 된다”라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을 밥상이 더욱 많이 차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