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기부하고 혜택 받으세요”


군산시가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군산시에 고향사랑기부하고, 14만 원 혜택받고 쇼핑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군산시에 주소를 두지 않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군산시 지정 기부사업인 ‘다자녀가구 차량 무료 렌탈 지원사업’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것이다.

시는 참여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올리브영 1만 원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리브영 상품권은 기부 참여가 늘고 있는 20~40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고 선물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며 “세액공제, 답례품, 추가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는 물론, 군산 특산품을 활용한 답례품을 널리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KB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은행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기부금은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은 16.5%가 공제된다. 또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군산시 답례품은 쌀, 단팥빵, 박대, 꽃게장, 젓갈 등 23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