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19일 개막


전남 구례군은 오는 9월 19일 구례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은 퍼포먼스와 선언문 낭독으로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고, 김형석 작곡가의 연주에 맞춘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흙 살리기 주제를 접목한 난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흙의 숨결과 생명의 울림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농업과 환경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주제관은 ‘흙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관람객은 토양의 생명력과 탄소 저장 능력, 정화 과정, 탄소중립 정책 프로그램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흙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다.

조남훈 박람회 추진위원장은 “흙은 단순한 땅이 아니라 생명을 품고 미래를 지탱하는 자산”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흙의 가치를 일깨우고 농업·환경·지역이 함께 지속 가능한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