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거리예술가들이 서커스와 드로잉쇼 선보여


한국공항공사는 21일 제주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에서 공항이용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거리예술가들의 예술공연을 선보였다.

공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정병국 위원장)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인 공항에서 일상 속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선보인 1인 광대극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 거침없는 상상력을 보여주는 크로키키브라더스의 '드로잉쇼', 서커스디랩 이석원의 '멋' 공연은 여행을 마무리하는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기관과 협력해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달 22일에는 김해공항에서 서남재의 '폴로세움', 서커스디랩 함서율의 '더 해프닝쇼 마이드림' 등 다채로운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