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1회 컵줍깅 올림픽’ 연다

17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번화가서 도심 플로깅 진행…자원봉사 시간도 인정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심 속 환경보고 의식을 높이기 위해 17일 오전 10시부터 ‘제1회 컵줍깅 올림픽’을 개최한다.

‘컵줍깅’은 도심에서 1회용컵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이다. 참가자들은 제주시청 번화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수거량에 따라 자발적 참여매장의 커피 드립백 등 상품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1회용컵 보증금제 도민 참여 활성화’ 의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워킹그룹**은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매장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1365 자원봉사 포털(https://www.1365.go.kr/vols/main.do)’이나 소통협력센터 누리집(https://jejusotong.kr/index.php)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일반 1회용컵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보증금제를 통한 재활용과 청정제주 구현의 연계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