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세계유산 홍보·보호 나선 청년 지킴이들의 한 해 활동 결산


국가유산청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11월 27일 오후 1시 대전 호텔인터시티(대전 유성구)에서 「2024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기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활동’은 청년들이 매년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선정해, 세계유산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홍보, 교육, 팬 상품(굿즈) 제작, 점검(모니터링), 답사, 전시 등의 활동을 하는 임무(미션)형 세계유산 보호 사업이다.

14기 청년 지킴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인류무형유산인 영산재, 봉산탈춤, 대목장, 농악을 비롯해 세계유산 및 기록유산인 조선통신사기록물, 난중일기, 창덕궁, 조선왕조의궤, 4·19기록물, 일성록, 가야고분군, 조선왕릉,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팬 상품(굿즈) 제작, 문화유산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 각종 정책 제언, 시민 대상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홍보 등을 비롯해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알리고, 지키고, 가꾸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29개 팀(116명)의 지난 7개월간의 세계유산지킴이 활동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각 팀들의 현장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국가유산청장상(3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상(2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상(2팀), 국가유산진흥원장상(2팀),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상(3팀)까지 총 12팀에게 수상한다.

국가유산청과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되는 이번 「2024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계기로,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가 우리 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존·활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