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맑은학교 만들기’ 4차년도 대상 학교 6곳 최종 선정

전국 초등학교 6곳 선정, 2021년 이후 21개교 1만5000명 학생 지원
아이들의 소통과 휴식을 위한 친환경 공간 조성 추가 도입
미세먼지 저감 설비와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 목표


환경재단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4차년도 대상 학교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 시작된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6곳이다. 이로써 환경재단과 한화는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633개 학급,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심사는 환경공학 교수와 현직 교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이 학교 주변 환경, 학교 관심도, 현장실사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자문단은 미세먼지는 학교의 위치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특히 고속도로 인근이나 산업단지 주변 학교들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맑은학교 만들기’부터는 지원의 다양성과 참가 학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휴게 공간(공간명: ‘맑은 쉼,터’) 조성도 추가됐다. 이 공간은 사시사철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아이들이 교실 외에 쉴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없는 상황에 착안해 기획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겨울방학 동안 공사를 마치고 새 학기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학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학교에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문제를 다룬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맑은학교 추진단은 맑은학교 만들기는 친환경 교육 공간 조성 이상의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 추가된 친환경 휴게 공간이 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