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로코노미, 동해번쩍 서해번쩍… 피코크 팔도김치 1호, 강화 인삼순무김치 출시


이번에는 동해가 아니라 서해다. 지난 4월 영덕 붉은대게를 활용해 로코노미 상품을 출시한 이마트 피코크가 이번에는 강화도 특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피코크는 지난 16일(금) ‘피코크 인삼순무김치(1.5kg)’를 출시했다. 아삭한 순무와 은은한 향의 인삼이 더해진 고급 별미 김치다. 5월~6월 두 달간 5천개 한정 판매한다.

강화도는 일조량이 풍부하면서도 일교차가 크고, 해풍이 부는 곳이다. 이러한 자연여건 때문에 강화에서 자란 순무는 상품성이 높다. 첫 맛은 겨자 같은 알싸함이 느껴지며, 무 특유의 시원함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이 특별한 강화 순무와 특산물 인삼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출시에 맞춰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9일(목)까지 정상가 24,8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19,840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앞으로도 진행할 전국 팔도 특산물 김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상품이다.

김치도 다 같은 김치가 아니다. 지역 별로 기후나 식재료, 문화적 특성에 따라 맛도, 김장 방식도 다양하다.

담백하고 깔끔한 서울 김치, 젓갈과 양념을 듬뿍 써서 진하고 감칠맛이 일품인 전라도 김치, 액젓이나 멸치젓으로 맛이 강한 경상도 김치 등 김치지만 서로 같지 않다. 부추, 대파, 굴, 갓 등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마트는 강화도 인삼순무김치 외에도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이에 맞는 후속 김치 상품들을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피코크 바이어는 영호남을 아울러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우수하면서도 개성있는 김치들을 발굴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각지의 독특하고 우수한 김치 중 취향, 개성,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지역 특색이 있는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nomy)’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팔도 김치에 대한 높은 호응도 기대된다.

실제 4월 출시한 이마트 영덕 붉은대게 콜라보 상품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한 달간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6만여 개 팔리며 출시 첫 달보다 판매량이 2배 가량 늘었고, ‘피코크 게딱지맛볶음밥’은 2만5천여 개 팔리며 피코크 냉동밥 중 매출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 김지은 피코크 바이어는 “강화도 밖에서는 보기 힘든 강화김치를 이마트를 통해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하고, 지역농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로코노미 김치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