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작년 2월 첫 선보인 후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고 올해까지 21개 상[1]을 휩쓰는 등,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용 편의성과 시간·공간 효율을 높인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혁신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를 자세히 알아보자.
세탁·건조 부담 없이 한 번에… 간편한 사용에 달라진 일상
삼성전자가 2024년 한국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구매자(206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 응답자들은 구매 이유를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서’(23%), ‘공간이 절약돼서’(21%), ‘설치 한 번으로 세탁·건조 모두 가능’(12%),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11%) 순으로 꼽았다.
세탁 과정이 간편해지면서 우리의 일상도 달라졌다. 일체형 제품 구매 전보다 세탁 빈도가 늘어났고, 맞벌이 가구는 퇴근 후 평일 저녁에도 세탁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넣으면 설정한 코스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낸다. 세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사용자가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다. 동작 종료 후에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통해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위생과 편의성을 높였다.
한 번의 설치, 더 넓어진 공간… AI가 똑똑하게 세탁 효율 ↑
제품 설치 편의성과 공간 효율도 높아졌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2대 분량의 공간이 필요한 기존 대비 약 40%[3]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낮아진 높이 덕분에 세탁실, 다용도실 내 제품 상부 공간에 선반을 둬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AI 기능으로 세탁 효율을 한층 끌어올려 준다. ‘AI 맞춤+ 코스’[4]는 세탁물의 무게, 포질, 오염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세탁·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분리형 제품처럼 사용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정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자들(154명)은 제품 기능 중 ‘AI 세제자동투입’[5](91%)과 ‘AI 절약 모드’[6](89%)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7]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며, 한 번 보충하면 최대 13주까지 사용할 수 있어 관리 부담을 덜었다. 기존 제품에서 흔히 발생하던 세제 과투입이나 부족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에너지소비효율도 개선됐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1kg당 세탁 전력 소비량이 45% 낮다.[8] 또한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성능 저하 없이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9]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최대 건조 용량[10]을 구현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기존보다 건조 용량을 3kg 늘려 최대 18kg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건조 시간도 20분 단축해 최단 79분[11]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 성종훈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같이 사용자의 일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 맞춤 경험으로 가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알이엠부동산중개, 삼성전자 포항 물류센터 매각 주관
2025-05-29 15:53최신기사
라이프
경남도, 과기부 공모 선정, 인공지능이 하동·산청 산불 감시
경상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담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에 경남도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5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도는 하동군·산청군, 경남테크노파크, 인텔리빅스 등 기업 4곳과 경남 컨소시엄...
전다희 기자 2025-06-24
경남도, 마창대교 국제중재 판정 일부 승소
경남도가 ㈜마창대교(대주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와 벌인 국제중재에서 18일 일부 승소함에 따라 ㈜마창대교가 부당하게 취득한 22억 원 상당의 재정지원금을 지급 보류한 것은 타당하다고 판정받았다.이번 판정 결과는 도에서 시행한 민자사업 중 국제중재를...
차효정 기자 2025-06-23
“빨래방 맹글어줘 고맙소”…전남도, 마을 공동빨래방 인기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금 일환으로 운영 중인 마을 공동빨래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전남도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된 ‘마을 공동 빨래방 공식 1호점’ 현판식을 지난 19일 완도 청산면 청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현판...
홍정훈 기자 2025-06-20
경기연구원, “로컬상권 육성사업, 법제적 근거와 사업모델 재정립 필요”
민간 주도로 창출된 로컬(지역)상권, 여기에 정부 예산지원이 더해진 육성정책의 실태를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 보고서가 나왔다.경기연구원이 발간한 ‘로컬상권 육성정책의 현황과 발전과제’ 연구보고서는 기존의 공공주도형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과는 본질...
조이진 기자 2025-06-19
경제 인기기사
중요기사
현대건설, 북유럽 대형원전 사업 진출 본격 시동
현대건설이 동유럽에 이어 북유럽 대형원전 시장 진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유럽 원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더한다.현대건설은 19일(현지시간),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
전다희 기자 2025-06-24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5’ 개최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7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7월 9일 오후 11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July 2025: The ...
전다희 기자 2025-06-24
‘나노코리아 2025’ 국가 전략산업 초격차 달성 나노융합기술 트렌드 제시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우주항공, 방산 등 국가 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에 필수적인 나노융합기술의 이슈와 트렌드를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나노코리아 2025(NANO...
전다희 기자 2025-06-24
슈프리마, 유연한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출입통제 제품군 확장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새로운 2-도어 컨트롤러인 ‘코어스테이션 20(CoreStation 20, CS-20)’과 2-도어, 4-리더를 지원하는 ‘도어 인터페이...
전다희 기자 2025-06-24
웹케시, SI 철수 9년 만에 AI기반 차세대 금융 SI 재진출 선언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2016년 그룹 내 모든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SaaS 및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9년 만에 SI 사업 재...
전다희 기자 2025-06-24
안랩 그룹,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으로 그룹 보안관리체계 강화
안랩( www.ahnlab.com)이 최근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001:2022(이하, ISO 27001)’을 자회사 3사와 동시 획득하며 그룹 내 정보보호...
전다희 기자 2025-06-24
LG유플러스 R&D 인재 모인 마곡에서 타운홀미팅 개최
LG유플러스(www.lguplus.com)는 23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2분기 전사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회사의 변화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
전다희 기자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