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닌은 셀룰로오스에 이어 목재에 두 번째로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화석자원 유래 화합물을 대체하여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국내외 관련 학계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리그닌을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등 각종 소재 개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제2회 목재미래소재포럼에서는 ▲리그닌 실용화를 위한 국립산림과학원의 대내외 협업 추진 현황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소재화 전략 수립과 응용 ▲바이오기반 천연 원료를 활용한 에너지 수확 기술 개발 등 리그닌을 활용한 소재 개발 결과와 향후 연구전략이 논의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장수경 연구사는 “리그닌은 높은 활용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실용화를 위해 여러 기술적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리그닌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