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6년 예산, 회복과 성장에 중점”


산청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예산 실무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족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산편성 운영 기준과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숙지해야 할 지방재정 운용 여건과 방향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 사항 ▲산청군 예산 편성 세부 기준 등이 안내됐다. 이어 차세대지방재정시스템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산청군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을 ‘회복과 성장을 위한 예산’으로 정하고,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 피해 복구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예산 편성으로 불용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내년 예산은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배분할 것”이라며 “동시에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투자에도 균형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