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명절 대비 건설현장 특별점검 실시

- 도내 공공건설현장 1,031개소 실시, 주요 대형 건설현장 10개소 합동점검 실시
- 한파ㆍ대설ㆍ결빙에 따른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사전예방
- 공사 대금 체불 점검 및 조기 지급 협조 요청


경상남도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설 명절 대비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 대금 체불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도내 공공발주 건설 현장 1,031곳이다. 이 중 주요 대형 건설 현장 10곳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하고, 나머지 현장은 도ㆍ시군 발주부서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설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수칙 준수 여부(따뜻한 옷·따뜻한 물·따뜻한 장소) △추락사고, 가시설물 등의 붕괴사고, 화재ㆍ폭발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의 적정성 △동절기 시공계획 및 품질관리 적정성 △비상연락체계 구축 △공사 대금 체불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은 공사 중지 후 보수ㆍ보강 등 조치할 예정이다. 체불된 공사 대금은 조기 지급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 동절기 안전보건 매뉴얼, 동절기 건설공사 유의사항 자료를 배포했고, 민간 공사현장까지 안내될 수 있도록 관련 협회를 통한 홍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건설 품질을 향상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겠다”라며 “공사 대금 체불을 사전에 방지해 건설노동자가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