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소재 전문 기업 에버켐텍,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친환경 패키징 세미나 개최

유럽 최대 규모 응용과학 연구기관 프라운호퍼 IVV·ISC 연구진, 바이오 기반 소재 및 실란 기반 혁신 소재 기술 공유
에버켐텍-프라운호퍼 연구소, 10여년 파트너십 기반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국내 기업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위한 친환경 패키징 도입 전략 제시


친환경 나노 신소재 분야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첨단소재 전문기업 에버켐텍은 오는 14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Gesellschaft)와 함께 ‘에버켐텍 제3회 친환경 패키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의 IVV 연구소와 ISC 연구소가 주요 발표를 맡아 바이오 기반 소재와 종이 기반 솔루션, 순환 디자인 등 친환경 패키징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한다.

‘에버켐텍 제3회 친환경 패키징 세미나’에서 연사자로 참여하는 프라운호퍼 IVV 소속 코넬리아 슈트람 박사, 에스라 쿳췌퍼나 박사, 슈테판 쉬슬 박사와 프라운호퍼 ISC소속 페르디난드 소모로브스키 박사
‘에버켐텍 제3회 친환경 패키징 세미나’에서 연사자로 참여하는 프라운호퍼 IVV 소속 코넬리아 슈트람 박사, 에스라 쿳췌퍼나 박사, 슈테판 쉬슬 박사와 프라운호퍼 ISC소속 페르디난드 소모로브스키 박사
에버켐텍은 이번 세미나에 유럽 최대 응용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소속 연구원들을 초청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포장재 규제 강화 정책에 대응해 친환경 패키징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질적인 도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프라운호퍼 IVV의 코넬리아 슈트람 박사(Dr. Cornelia Stramm), 에스라 쿳췌퍼나 박사(Dr. Esra Kucukpinar), 슈테판 쉬슬 박사(Dr. Stefan Schiessl), 프라운호퍼 ISC의 페르디난드 소모로브스키 박사(Dr. Ferdinand Somorowsky)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총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각각 △지속 가능한 포장 방법 △실란 기반 혁신 소재 기술을 다룬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유럽 최대 응용연구기관으로, 독일 전역에 76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인력 중 53%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에버켐텍은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10여년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연구과제 2건을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제품의 빠른 상용화 및 사업화를 확보 중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 프라운호퍼 IVV의 슈트람 박사, 쿳췌퍼나 박사, 쉬슬 박사는 ‘지속가능한 포장 방법’을 주제로 바이오 기반 소재와 종이 기반 솔루션, 순환 디자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프라운호퍼 IVV는 식품, 포장, 기계 및 재활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바이오 경제, 순환 경제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진들은 세션에서 식품 포장재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프라운호퍼 ISC의 소모로브스키 박사가 ‘실란 기반 혁신 소재 기술’을 주제로 하이브리드 코팅 및 나노입자 기술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소개한다. 프라운호퍼 ISC는 에너지·환경·보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유럽의 재료 연구개발 허브로, 지속가능한 제품 및 공정을 위한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을 개발하는 기관이다. 소모로브스키 박사는 유기물로 변성된 세라믹인 ORMOCER (오르모서) 하이브리드 폴리머를 활용한 새로운 코팅 기술과 그 산업적 응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친환경 패키징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에버켐텍은 앞으로도 산업 발전을 선두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공동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패키징 도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켐텍 제3회 친환경 패키징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세미나 참석은 에버켐텍 웹사이트(https://landing.town/landing/everchemtech/a.php?utm_medium=p_mail1)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에버켐텍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천연물을 활용한 고차단성 원천 물질인 ‘넥스리어’를 개발해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고차단성 패키징 소재 개발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넥스리어는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포장기구(WPO)에서 주관하는 ‘2023 월드스타 패키징어워드’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2024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