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수산양식기술 전문기업 슈니테크가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어가며, 슈니테크의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 지원사업은 전라남도가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 브랜딩 등 창업 기반 구축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단 4개사만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1500만원이 지원된다.
슈니테크는 2023년 ‘김종자 스마트 배양장 전자식 센서 대체를 위한 광섬유 격자 기반 수위·수온 동시 계측 센서’ 개발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본 사업에 선정되며 지속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선정 과제인 ‘FBG 스트레인 센서’는 다단 적재형 스마트 아쿠아팜에서 수조 변형과 균열을 실시간 계측해 손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이다. 염분에 강한 실리카 기반의 광센서를 활용해 전원선 없이 설치 가능하며, 직렬 연결과 초소형 설계를 통해 대규모 양식장에서도 효율적인 다지점 계측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통해 양식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유지관리 비용의 대폭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슈니테크 정승호 대표는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 지원사업의 3년 연속 선정은 매우 뜻깊은 성과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 양식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니테크는 시드 라운드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직접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 프리 A 라운드 투자에도 성공하며 꾸준히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스마트 양식장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의 자연스러운 확산과 시장 신뢰를 점차 확보해 나감으로써 향후에는 스마트 수산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모델 확장과 기술 축적을 계획 중이다. 슈니테크는 이러한 행보를 통해 수산 양식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수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