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서울 보라매공원에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이를 공개했다.

이번 도시숲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지난 2024년 서울특별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체결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도시숲에는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총 3127그루의 수종이 심어졌으며,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와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조성은 2022년부터 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인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성과다. 재단은 앞서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 산책로, 뚝섬한강공원 등 서울 곳곳에 도시숲을 조성해왔으며, 각 숲은 지역 주민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휴식처로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등 정원박람회 참여 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은 “이번 도시숲 조성은 단순한 환경미화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는 실질적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기후행동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린플러스 프로젝트는 도시숲 조성 외에도 산불피해 복구 및 방화림 조성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동해안 대형 산불과 이번 2025년 경상도 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1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으며, 그린플러스 출범 이후 전국적으로 총 2만40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하며 탄소 저감과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후원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아동·청소년, 청년 전문 복지 재단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기업·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장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