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샛(Viasat) 산하 인말샛 마리타임(Inmarsat Maritime)은 최근 미쓰이 상선(Mitsui OSK Lines, MOL)과 인말샛 Fleet Xpress (FX) 서비스 중 일부를 새로운 서비스인 ‘넥서스웨이브(NexusWave)’로 업그레이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미쓰이 상선은 전 선박에 NexusWave를 도입함으로써 인말샛의 완전 관리/통합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활용해 세계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해운사로서 디지털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내에서는 JSAT MOBILE Communications (인말샛 마리타임과 스카이퍼펙트 JSAT의 합작회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유조선, 자동차 운반선 등 모든 선종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위한 구현 작업과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미쓰이 상선은 선박을 ‘해상 사무실’이자 ‘거주 공간’으로 인식하고, 날로 진화하는 운항 요건과 선원들의 통신 연결에 대한 다양한 해운업계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을 ‘해상 사무실’로 인식하는 방향으로 진화시키고자 다계층형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고 있었다. 인말샛의 NexusWave는 여러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통합형 연결을 통해 통신을 통합할 수 있으며, 필요한 속도는 물론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환경 공급, 무제한 데이터, 글로벌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기업 수준의 사이버 보안, 24시간 365일 기술 지원, 비용의 완전 투명성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미쓰이 상선의 준이치 케이야마(Keizan Junichi) 최고 디지털 정보 책임자(Chief Digital Information Officer)는 “우리 선박은 점점 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돼가고 있으며, 선원들에게 선박은 ‘해상 운영 센터이자 거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말샛의 NexusWave는 선내 고속 인터넷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고, 우리의 선내 디지털화 전략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인말샛의 벤 팔머(Ben Palmer) 사장은 “앞으로도 미쓰이 상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NexusWave를 ‘해운의 디지털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터’로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솔루션의 제공은 선박이 ‘바다 위의 사무실’, ‘바다 위의 집’으로서 더욱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견지명이 있는 선사인 미쓰이 상선이 성능과 견고성,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연결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NexusWave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JSAT MOBILE Communications의 고이케 카츠아키(小池克明) 대표이사는 “미쓰이 상선과 JSAT Mobile Communications, 그리고 인말샛은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최첨단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선의 디지털화를 위한 변화를 지원하면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신 필드 테스트에 따르면 NexusWave는 최대 다운로드 330~340Mbps, 최대 업로드 70~80Mbps, 평균 네트워크 가용성 99.9% 이상의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차세대 대용량/초고속 ViaSat-3 Ka 대역 네트워크를 통합해 통신 통합 후 연결 속도는 향후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